브랜드 #04
젠틀몬스터 [ GENTLE MONSTER ]
안녕.
오늘 함께 공부할 브랜드는 바로 젠틀몬스터야.
GENTLE MONSTER
요새 유행하는 단어가 있다며?
마카롱 김치찌개..?
😬😬😬
전혀 어울리지 않는 두 가지를 섞은 것을 보고 마카롱 김치찌개라고 하던데..
으.. 상상했더니 별로다 ㅎ
그런데 신사적인 괴물?
너무 감각적이면서 이쁘지 않아?
뭔가 귀여운 캐릭터가 떠오르기도 하고 말이야..
젠틀몬스터는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섞는 것으로 유명해.
그 예로 젠틀몬스터의 매장을 방문해 봐도 알 수 있어.
차가운 금속으로 만들어진 로봇이 털을 가지고 있다거나
무거운 코끼리가 허공에 있다거나..
애초에 매장 자체도
매장 같지 않고 전시장 같다는 것도..
어울리지 않는 것들 투성이야
😵🤪😵🤪
그런데 다들 알지?
진짜 매력은 반전매력 !
사실 젠틀몬스터.. 내가 정말 많은 브랜드들을 사랑하지만
순위권 안에 있는 브랜드거든...
내 최애 브랜드 리스트에 있다.. 이 말씀이야.
젠틀몬스터는 어떻게 이렇게 힙하게 매장을 꾸미기 시작했을까?
그 이유는 이름마저 국뽕에 취하게 만드는
젠틀몬스터의 수장 김한국 대표 님의 철학 때문이지.
" 저의 일은 브랜드 업입니다. "
김한국 대표님은 젠틀몬스터가 그냥 일반 선글라스를 파는 것이 아닌
브랜딩을 하는 거라고 하시더라고.
" 고객들이 저희 매장을 놀러 올 수 있게 하다 보니 매장이 전시장 같아졌네요 "
그는 선글라스를 구매하지 않아도 좋으니
매장에 고객들이 놀러 와서 시간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었던 거야..
실제로 젠틀몬스터는
조향사
파티시에
미디어 아트 전문가
로봇 공학자
소믈리에
선글라스와 관련 없어 보이는 분들과 함께 일한다고 알려져 있어.
왜 이 분들이 함께 일하겠어?
젠틀몬스터가 단순히 선글라스 회사가 아니라는 거야.
다른 제품 판매하는 매장들의 경우
가장 빠르게 제품을 볼 수 있게
매장의 1, 2층에 제품을 디피하는데
젠틀몬스터는 달라.
1, 2층에는 전시하는 공간이고
실제 제품은 3층부터 볼 수 있게 되어 있더라고!
매장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을 수 있어.. ㅎㅎ
🪐🌍🪐🌍
이렇게 멋진 공간을 만들고
심지어 제품들도 멋지구리 하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는 브랜드가 된 거야.
2011년에 시작했던 젠틀몬스터는
현재 매출의 75% 가 해외에서 발생하기도 하고,
루이비통의 자회사에서 약 700억 원의 엄청난 금액을 투자받기까지 했다고 해.
그리고 지금은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인
펜디 / 알렉산더 왕 / 엠부쉬 / 오프닝세레모니 등
많은 브랜드와 콜라보레이션을 하는 업적까지 만들고 있지.
또,
젠틀몬스터는
선글라스 사업에서 멈추는 것이 아니라
템버린즈
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향 관련 제품들을 만들기도 하고,
누데이크
라는 디저트를 파는 카페도 만들었어.
그들의 멋진 도전은 계속될 것 같아.
나는 젠틀몬스터가 우리나라 브랜드라는 게 너무 자랑스러워.
앞으로도 계속 응원할 거고.. 🚗🚗
그들과 언젠가 협업해볼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김한국 대표님의 멋진 대사를 마지막으로 오늘 글을 마치도록 할게
다음에 또 봐 안녕!
미래의 소매업에 대한 젠틀몬스터의 시각을 제시하고
고객에게 직관적 메시지를 1차원적으로 전달하기보다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게
추상적인 주제를 던져 상상하게 하고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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