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창업기 06. 브랜드의 첫 인상, 로고를 포함한 BX디자인 구상하는 방법

브랜드 메이킹 06.

 

BX디자인이 뭔지 혹시 들어본 사람?

💁‍♀️

안녕.

오늘은 브랜드 메이킹에서 첫인상을 좌우하는 브랜드의 BX디자인하는 방법을 공부하려고 해.

우선, BX 디자인을 하려면 BX디자인이 무엇인지 알고 시작해야겠지?

 

BX디자인이란,

Brand eXperience의 약자로 ( 흠.. 여기서 나는 왜 B와 E가 아닌 B와 X로 약자를... 애매하게 말이지 ㅋㅋ )

브랜드를 경험하게 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해.

내 브랜드의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다양한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모든 시각적인 디자인.

그게 바로 BX 디자인이야.

 

보통 레퍼런스를 찾아보면 BX 디자인에는 빠지지 않는 것들이 있더라.

명함, 봉투, 공책, 연필 등 여러 가지 사무 용품을 색상과 컨셉에 맞게 디스플레이하던데,

사실 실무에서 BX 디자인 파일을 열어보면 로고, 색상, 폰트,  사이즈 등이 정의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앞으로 브랜드를 운영하면서 디자인할 것들이 굉장히 많은데, 특히 디자이너가 여러 명이라면

만들어지는 디자인들이 용도에 따라, 디자인을 하는 사람에 따라 느낌이 다 다를 수 있잖아?

디자인했던 것들을 한 곳에 모아놓고 보면 이게 무슨 브랜드인지, 어떤 이야기가 하고 싶은 브랜드인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은데, BX 디자인을 먼저 설정하고 나면, 디자인을 하는 사람이 누구인지던, 어떤 용도를 위한 디자인이던 상관없이

그 디자인 컨셉이 통일되면서 

" 아, 이 브랜드는 이런 컨셉이구나,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하는구나. "

를 바로 알 수 있게 해 주더라고.

내가 왜 첫인상이라고 하는 줄 알겠지?

 

나는 BX 디자인을 할 때,

가장 먼저 로고의 뜻을 생각하곤 해.

드라우프니르, 저번 포스팅에서 말했지만 북유럽 신화를 모티프로 하고 있는 이름이잖아.

그래서 나는 흰색, 검은색, 은색, 금색 등의 색이 생각이 났고,

럭셔리하면서 심플한 느낌의 폰트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으며,

앞으로 나올 디자인들에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연상하게 하는 것들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컨셉을 잡아가야겠지?

 

먼저 색상을 찾을 때 나는

핀터레스트, PINTEREST

라는 사이트에 들어가.

Pinterest 구경하러 바로가기

Pinterest

 

검색창에 color라고 타이핑하고 들어가 보면

다양한 색상들이 이미지로 나오면서, 디자인 툴에서 색상을 그대로 가져올 수 있는 색상 코드도 같이 올라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더 좋은 점은, 한 가지 색상을 기준으로 잘 어울리는 색도 같이 추천을 해주거든.

 

똑같은 방법으로 드라우프니르에 대한 색상을 찾아보는데,

신 = 날개가 달림,

흰색 깃털을 모티프로 색을 찾아봐야겠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신은 날개가 있을거야. 아주 하얗고 부드러운 느낌의 날개 말이야 🕊🕊🕊

이런 이미지가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어.

이 색상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색들을 비교하면서 내 브랜드에 더 잘 어울리는 색을 찾게 되고,

결국 이런 프로세스를 여러 번 거치다 보면 내가 원하는 브랜드의 이야기를 보여주는 컨셉을 찾게 되더라구.

마찬가지로 핀터레스트를 이용해서 폰트 디자인, 또는 BX 디자인 컨셉 자체를 검색하면서

내 브랜드를 잘 보여주는 레퍼런스들을 모으는 거야.

 

나는 이런 식으로 색, 폰트, 이미지 등을 검색하면서

드라우프니르의 느낌을 잘 보여주는 BX디자인을 하기 시작했어.

 

잘 정리가 되고, 확실해지면

한번 컨셉을 공유해보도록 할게 😁😁

 

그럼 다들 즐거운 브랜드 메이킹해!